의왕경찰서 암질환자 추가 발생 모두 6명 늘어 청사 긴급 이전키로



최근 암질환자가 집단 발병한 경기 의왕경찰서에서 암질환자 1명이 추가로 나온 것으로 확인. 


경찰은 청사를 인근 고천동주민센터로 긴급 이전하기로 의왕시와 합의.







의왕경찰서에서는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3명이 대장암과 부신암·간암 등으로, 1명은 원인 모를 질병으로 사망. 


올해 들어서는 2명이 구강암과 침샘암으로 투명 중이며 또 다른 1명은 천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22~23일 이틀간 실시한 긴급 검진에서는 직원 10여명이 질환의심 판정을 받아 정밀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 








경찰서 직원들은 경찰서에서 불과 50여m 떨어진 아스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 물질을 발병 원인으로 지목. 


아스콘 공장에서는 하루에 600~1000t의 아스콘을 생산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경찰서 건물 속으로 들어오면서 직원들이 고통. 


아스콘 공장 가동 시 불완전 연소 등으로 발생하는 다핵방향족화합물(PAHs) 에는 ‘벤조피렌(1급)’ 등 발암물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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